‘엠카’ 월 장원 선발...이효리VS원더걸스
OSEN 기자
발행 2008.07.31 11: 28

가수 이효리(29)가 저력을 과시하며 음반 발매 2주만에 7월 한달 동안 가장 사랑 받았던 가수로 선정됐다. 음반 발매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이효리는 새 앨범을 공개한 후에도 자신의 색깔이 그대로 녹아 있는 뮤직비디오와 노래로 인기를 끌며 대한민국 섹시 여가수로서의 자리를 공고히 했다. 이번에는 Mnet ‘엠카운트다운’이 집계한 ‘7월 한달 간 가장 인기 있었던 음악’에서 원더걸스 ‘So Hot’과 나란히 1위 후보에 올랐다. 이효리는 7월 한달 간의 오프라인 음반 판매, 디지털 음반 판매, 전화 리서치, ‘엠카운트다운’ 홈페이지 투표 총 4개 부문을 집계해 합산한 점수에서 먼저 컴백한 원더걸스와 함께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원더걸스는 ‘엠카운트다운’에서 이미 3주 연속 1위를 할 정도로 7월 한달 동안 인기를 끌었던 반면 이효리의 ‘U-Go-Girl’은 공개된 지 이제 막 2주가 지났을 뿐이기 때문에 이번 대결에 더욱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엠카운트다운’은 7월부터 기존 매주 집계해 발표하던 주간 차트 순위와 함께 한달 동안 인기 있었던 음악 순위도 집계해 발표한다. 이제 앞으로 매주, 매월 차트가 집계 돼 발표 되는 것이다. 연출을 맡고 있는 김기웅 PD는 “음악 차트라는 게 단순히 어떤 곡이 가장 큰 인기를 끌었는가를 나타내는 단순 차트가 될 수도 있지만 그것보다는 가요계 트렌드를 읽고 음악 소비자들의 기호를 측정해 보는 지표로도 볼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최근 가요계는 하루가 다르게 달라지고 있다. 그래서 기존 분기별 혹은 1년 단위로 집계 하던 차트 방식으로는 도저히 가요계 트렌드를 제대로 읽지 못한다고 판단해 ‘월 차트’ 방식을 도입 했다”고 말했다. 이어 “뿐만 아니라 한달 새 정말 많은 곡들이 많이 발표되고 인기를 끌고 있지만 1위 곡에 가려 빛을 보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런 점에서 시청자들에게 더 많은 노래를 소개시켜 주고 싶다는 생각에서 이번 월간 음악 차트를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 이효리와 원더걸스 대결의 결과는 7월 31일 생방송에서 공개된다. happ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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