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구, 야누스적 매력의 연쇄 살인범으로 변신
OSEN 기자
발행 2008.07.31 11: 35

배우 진구(28)가 야누스적 매력을 발산하는 연쇄 살인범으로 변신했다. 진구는 영화 ‘트럭’(권형진 감독)에서 순수함과 악랄함이 공존하는 연쇄 살인범으로 분해 유해진과 대결을 펼친다. 시체를 버려야만 살 수 있는 트럭 운전사 철민의 앞날을 더욱 험난하게 만드는 김영호로 분해 생애 최초로 연쇄 살인범을 연기 한다. 진구는 “연쇄 살인범들의 심리를 이해하기 위해 그들을 다룬 서적을 비롯해 희대의 연쇄 살인마 유영철과 관련된 기사를 참고하며 캐릭터를 연구했다. 배역 몰입을 위해 주 촬영지인 강원도에서는 일부러 제작진과 거리를 두며 고립된 생활을 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권형진 감독은 “주인공 트럭 운전사를 극단의 상황까지 내몰게 하는 캐릭터를 생각하다가 연쇄 살인범을 생각했다. 순박한 미소를 보이며 친절함을 보였다가도 기분에 따라 잔인함을 보여주는 극단적 캐릭터는 주인공에게 공포와 긴장을 준다. 이런 야누스적 매력을 지닌 배우를 찾던 중 소년 같은 외모에 서늘한 카리스마를 뿜어내는 진구의 눈빛에 주목했다”고 캐스팅 배경을 설명했다. ‘트럭’은 단 하루만에 시체를 버려야만 살 수 있는 트럭 운전사가 우연히 의문의 연쇄 살인범을 트럭에 태우게 되면서 벌어지는 데드라인 스릴러다. 오는 9월 개봉. crystal@osen.co.kr 싸이더스 FNH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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