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르 드 프랑스 2위 에반스, 올림픽 출전 포기
OSEN 기자
발행 2008.07.31 16: 02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사이클의 강자 카델 에반스가 불의의 사고로 베이징올림픽을 향한 야망을 접었다.
31일(이하 한국시간) 로이터 통신은 남자 도로독주와 개인도로에 출전할 예정이었던 에반스(31)가 오른쪽 무릎 부상으로 올림픽 출전을 포기했다고 보도했다.
투르 드 프랑스에서 2년 연속 준우승을 차지한 에반스는 젖은 바닥에 미끄러지며 예기치 못한 부상을 입었다.
애초 에반스의 부상은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벨기에에서 가진 정밀 검사 결과 더 큰 부상이 우려된다는 팀닥터의 만류로 올림픽 출전을 포기했다.
에반스의 공백은 세 차례나 월드챔피언에 오른 마이클 로저스가 메울 예정이다.
그러나 호주는 에반스 뿐만 아니라 자나 라윈슨과 나단 디크스 역시 부상으로 올림픽 출전을 포기해 금메달 전략에 큰 타격을 입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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