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신부, 웨딩드레스 자신있게 입자
OSEN 기자
발행 2008.07.31 16: 34

무더운 날씨가 계속 되고 있는 가운데 올 가을 결혼을 앞둔 예비 신부들은 벌써부터 정신이 없다. 결혼식, 혼수, 예물 준비는 기본이고 누구보다 예쁜 신부가 되기 위해 피부 관리나 치아미백, 다이어트 등 자기관리에까지 신경 써야 하기 때문이다. 한번 뿐인 결혼식에서만큼은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보여지고 싶은 것이 모든 여성들의 소망이다. 오는 10월 결혼을 앞두고 결혼식 준비로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예비신부 한우리(28, 웹디자이너)씨는 운동을 해도 잘 빠지지 않는 살 때문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얼마 전부터 운동을 하면서 몸매 관리를 했지만 군살을 빼기가 쉽지 않아, 결국 빠른 시간에 원하는 부위의 살을 뺄 수 있는 지방흡입을 하기로 했다. 자신에게 꼭 맞는 시술 방법 선택 결혼식이나 휴가철 등 중요한 날을 얼마 앞두고 빠지지 않는 살들로 고민하는 여성들이 늘어나면서 지방흡입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최근 여성들이 가장 선호하는 지방흡입 방법은 레이저 지방흡입술이라고 한다. 레이저 지방흡입을 전문으로 시술하고 있는 쉬즈클리닉 정은호 대표원장은 “레이저지방흡입술은 지방세포를 레이저로 녹여낸 후 흡입을 하기 때문에 주변 조직에 손상이 적어 멍이나 부기, 통증 등이 적다”며 “수술시간 또한 반으로 단축시킬 수 있어 일정 시간 내 많은 양의 지방을 빼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레이저 지방흡입술은 특히 지방이 많은 허벅지나 복부, 엉덩이 등의 지방을 제거하는데 효과가 좋다는 것. 지방흡입은 조금 부담스럽고 왠지 겁이 난다는 일반적인 생각과 달리 흉터나 붓기도 거의 없고 당일 퇴원이 가능한 비교적 간단한 수술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체내에 흡입기를 삽입하는 등 세밀한 과정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반드시 시술 경험이 많은 전문의에게 시술 받아야 한다는 것. 또한 무리한 욕심으로 지나치게 많은 양의 지방을 흡입하는 것보다는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체형에 맞는 적절한 양을 조정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군살 없는 예비신부를 위한 간단 성형, 포인트 석션 지방흡입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흔히 미니지방흡입이라고 불리는 ‘포인트 석션’도 함께 인기를 끌고 있다. 포인트 석션은 웨딩드레스를 입었을 때 드러나는 팔뚝살의 지방을 제거하거나 타이트한 웨딩드레스를 입었을 때 매끈한 등 라인이 될 수 있도록 브래지어 라인의 지방을 제거하는데 효과가 좋다고 한다. 국소 부위의 지방을 부분적으로 조금씩 제거하기 때문에 부담감도 적으며 웨딩드레스를 입었을 때 군살 없는 예쁜 라인을 만들 수 있다. 포인트 석션의 가장 큰 장점은 흡입부위가 울퉁불퉁해지지 않으며 전체적인 지방흡입에 비해 회복도 빠르고 부기가 적다는 것. 또한 흉터가 적어 얼굴 등 미세한 부위의 시술에도 적합하다고 정원장은 강조했다. [OSEN=생활경제팀]osensta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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