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근석이 “단독 주연으로 부담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고 밝혔다. 장근석은 31일 오후 2시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영화 ‘아기와 나’의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단독 주연을 맡았는데 부담은 없었는지 질문을 받았다. 장근석은 “사실 그것 때문에 부담됐던 것이 있었다”며 “혼자 영화를 이끌어가야 할 입장이 된 것 같았다. 하지만 감독님이랑 조율하면서 좀더 자연스럽게 연기를 하려고 노력했다. 너무 설정이고 희화적이라고 생각한 부분을 말씀 드리면서 균형을 맞추며 호흡했다”고 답했다. . ‘아기와 나’에 출연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는 “너 아니면 할 수 없을 것 같다는 말을 들었을 때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 동안 진지하고 어깨에 힘이 많이 들어가고 그런 역할을 했었던 것 같다. 힘이 빠진 상태의 연기를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아기와 나’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아기와 나’는 철없는 열 아홉 준수(장근석 분)에게 우연히 생후 13개월의 까칠 베이비 우람(문메이슨)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을 담은 코믹 드라마다. 8월 14일 개봉. crystal@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