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와 나' 감독, "박명수 더빙에 70% 만족"
OSEN 기자
발행 2008.07.31 16: 55

영화 ‘아기와 나’의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박명수의 더빙이 꼭 필요했는지 문제가 제기됐다. 31일 오후 2시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영화 ‘아기와 나’의 시사회에서 아기의 목소리 더빙을 박명수가 맡았는데 그것이 극의 흐름에 적절했는지 감독에게 질문이 주어졌다. 김진영 감독은 “지금 시사회를 보니 완벽히 만족스러운 것은 아니다”며 “100% 만족하지는 못하지만 70%정도 만족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덧붙여 “박명수를 캐스팅한 것은 관객과의 소통을 위한 한 방법이었다”며 “처음 생각한 배우는 박명수가 아니었는데 시사회를 통해 수 회 설문을 많이 했는데 ‘아기 목소리로 누가 적절 하겠느냐’의 질문에 압도적으로 박명수가 많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저나 스태프가 개인적으로 그 분을 좋아해서 더빙을 박명수가 한 것이 아니라 그게 관객 분들과 더 잘 소통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캐스팅했다. 관객 분들이 좋아하셔서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명수는 영화 ‘아기와 나’에서 생후 13개월 까칠 베이비 한우람의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 ‘아기와 나’는 철없는 열 아홉 준수(장근석 분)에게 우연히 생후 13개월의 까칠 베이비 우람(문 메이슨)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을 담은 코믹 드라마다. 8월 14일 개봉. crystal@osen.co.kr 윤민호 기자 ym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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