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가 심각해 질 수 있기 때문에 자제하는 것이 좋다". 오는 8월 2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조모컵 2008 한일 프로축구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K리그 올스타가 31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마지막 훈련을 마쳤다. 차범근 감독이 이끄는 K리그 올스타팀은 조직력 담금질을 위해 마지막까지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훈련이 끝난 후 차범근 감독은 "처음으로 펼쳐지는 한일 올스타이기 때문에 결과가 중요하지 않을 수 없다"며 "J리그 보다 상황은 어렵지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차 감독은 "일본은 경기를 이기려는 의지가 대단하다"면서 "우리는 상대적으로 일본에 비해 상황이 어렵다. 하지만 조직을 잘 정비한다면 기대이상의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전했다. 차범근 감독은 최근 한국과 일본 양국간에 발생된 독도 문제와 관련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표명했다. 특히 K리그 올스타팀의 젊은 선수들이 독도 관련 세리머니를 준비하고 있다는 이야기에 자제를 부탁했다. 차 감독은 "자제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한다"면서 "국내에서 경기를 할 때도 선수들이 상대팀 벤치를 향해 이야기하는 것도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문제가 심각해 질 수 있으므로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10bird@osen.co.kr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