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서태지(36)가 미니콘서트를 연다. 서태지 콘서트가 열리는 31일, 일산 MBC 드림센터 앞에는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내는 서태지를 보기 위해 이른 시각부터 팬들로 북적였다. 전경 100명이 배치 됐다. 이번 콘서트는 'MBC 스페셜 북공고 1학년 1반 25번 서태지'에 삽입 된다. 서태지는 공연 녹화에 앞서 100여명의 기자들 앞에서 포토타임을 가졌다. 모두 그가 입장 할 것 이라고 예상했던 통로가 아닌 반대편에서 깜짝 등장한 서태지는 'W'가 새겨진 흰 티셔츠, 검정색 승마바지, 체크 재킷에 선글라를 낀 모습이었다. 여기에 깔끔한 흰색 스너커즈를 매치했다. 4년전과 변함없는 모습이었다. 오랜만에 기자들 앞에 선 서태지는 시종일관 여유있는 모습으로 포토타임에 임했다. 4명의 서태지 밴드와 함께 카메라 앞에 서서도 "웃자"라고 말하며 리드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약 5분간의 포토타임을 가진 서태지는 "감사합니다"라는 짧은 인사를 남기고 공연 녹화장으로 옮겼다. 이날 서태지는 '필승''테이크 4'와 새 앨범 수록곡 '모아이''틱탁''휴먼 드림'을 부른다. happ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