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카드 김동진(26, 제니트)이 현재 올림픽팀 분위기가 상당히 좋다고 전했다. 김동진은 31일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호주와의 평가전(1-0 승리)이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마지막 평가전에서 승리해서 만족스럼다. 실점 위기도 있었지만 이기고 가는 것과 지고 가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 면서 기쁨을 드러냈다. 공격 가담을 많이 한 것에 대해 김동진은 "(백)지훈이와 포워드진과 유기적인 모습에 신경을 많이 썼다" 면서 "2대1 패스와 중앙 침투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했다. 긍정적이다" 고 말했다. 현재 팀 분위기에 대해 그는 "(김)정우나 나나 기존 선수들과 나이 차이가 그리 크지 않다" 면서 "후배들이 어렵게 생각하지 않아서 좋다" 고 만족해했다. 그는 "아테네 올림픽팀에 비해 팀 분위기는 큰 차이는 없지만 하나가 되려고 하는 모습이 좋다" 면서 "나 역시 팀과 함께 하려고 한다" 고 말했다. bbadagu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