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탬파, 김형태 특파원] 플로리다 말린스가 불펜을 강화했다. 플로리다는 트레이드 마감시한인 1일(한국시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좌완 아더 로즈를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대신 마이너리그 우완 개비 에르난데스가 시애틀로 이적했다. 38세의 노장인 로즈는 올 시즌 제한된 이닝에만 나섰지만 2승1패 방어율 2.86 26탈삼진(22이닝)으로 여전한 기량을 보여줬다. 통산 698경기 동안 77승61패 4.28을 기록한 베테랑인 만큼 젊은 플로리다 불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로즈는 지난해 5월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로 선수 생명이 사실상 끝났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꾸준한 재활 끝에 예상보다 빠른 4월 중순 복귀해 효과적인 피칭을 펼쳤다. 로즈는 플로리다에서 프라이머리 좌완 셋업맨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불펜 방어율 3.74로 리그 4위에 랭크된 플로리다는 산전수전 다 겪은 베테랑 좌완의 합류로 더욱 강력한 구원투수진을 보유하게 됐다. 한편 이번 거래로 시애틀로 이적한 헤르난데스는 올 시즌 트리플A 알버커키에서 17경기에 선발 등판, 5승8패 방어율 6.47을 기록했다. workhorse@osen.co.kr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