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한혜진이 국내 최초 와인드라마 ‘떼루아’ 여주인공으로 최종 낙점됐다. 드라마 ‘주몽’ 이후로 1년 반 만에 브라운관에 모습을 드러내는 한혜진은 ‘떼루아’(황성구 극본, 김영민 연출, 예당 엔터테인먼트 제작)에서 톡톡 튀는 ‘이우주’ 역으로 변신해 상큼 발랄한 모습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우주’는 어린 시절 할아버지로부터 전통주 조제방법을 전수 받은 절대 후각의 소유자로 남자 주인공 ‘강태민(김주혁 분)’과의 만남을 계기로 와인에 눈 뜨게 된다. 한혜진은 “‘주몽’ 속 소서노 이미지가 각인돼 선입견이 있었던 것 같다” 며 “ ‘떼루아’ 속 생기 넘치는 ‘이우주’ 를 통해 현대극과 사극의 경계를 넘나드는 배우로 거듭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제작사 측은 와인 문화의 진수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 제작 관계자는 “ ‘떼루아’는 총 60억원의 제작비가 드는 대작인 만큼 높은 퀄러티를 자랑하는 웰메이드 작품이 될 것이다”며 “벌써부터 일본, 홍콩, 대만 등 아시아를 비롯해 미국과 와인의 본고장인 유럽 등지에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해외의 유수 컨텐츠 유통 업체와 판권 관련 논의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떼루아’ 는 9월초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가며 포도수확이 한창일 9월말에 맞춰 프랑스 보르도 현지로 해외로케를 떠날 예정이다. miru@osen.co.kr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