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은 먼 곳에’가 영화를 본 관객들 사이에서 재관람 열풍이 불고 있다. ‘님은 먼 곳에’를 본 관객들은 “두 번 더 볼 거에요. 정말 잘 봤어요.” “정말 다시 봐야겠습니다. 너무 재미있게 봤고 저의 엄마는 눈물까지 흘렸습니다.” “중풍으로 고생하시는 엄마가 이 영화를 꼭 보고 싶다고 하세요. 어제는 남편과 봤고 담에는 엄마와 보려고요.” 등등의 글을 올리고 있다. ‘님은 먼 곳에’ 한 관계자는 “특히 젊은 관객들이 영화를 본 뒤 부모님을 모시고 다시 극장을 찾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님은 먼 곳에’를 통해 가족간, 세대간의 함께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어 더 의미가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준익 감독은 “‘님은 먼 곳에’는 우려낼수록 맛이 진해지는 시골 곰국 같은 영화다”며 “때문에 한번 보고 두 번 세 번 다시 보면 처음에는 느끼지 못했던 깊은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님은 먼 곳에’는 수애의 한층 성숙된 연기 변신과 베트남 전쟁 당시를 생생하게 담아낸 연출력, 감성을 자극하는 음악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70년대 모습과 그 시대를 풍미했던 노래가 추억과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그 동안 극장을 잘 찾지 않았던 중 장년층에게 지지를 얻고 있다. crystal@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