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액션 영화가 줄줄이 개봉한다. 영화 ‘강철중’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등 대작 액션 영화들이 개봉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후발 주자도 저마다의 독특한 액션을 내세우며 개봉을 앞두고 있다. 류승완 감독의 영화 ‘다찌마와 리-악인이여 지옥행 급행열차를 타라’는 최정예 비밀 스파이가 사라진 일급 기밀 문서를 찾기 위해 세계 전역을 넘나들며 전격 첩보전을 펼치는 첩보 액션 영화다. 통 큰 쾌남 다찌마와 리(임원희)를 중심으로 한 코미디와 류승완 감독 특유의 매끈한 액션이 합을 이룬다. 8월 14일 개봉. 순도 100%의 리얼 액션을 표방하는 ‘스페어’는 공중을 나르는 아찔한 발차기, 카포에라, 공수도 등 다양한 액션과 2대 2 구조의 복식 액션 등으로 생동감 넘치는 액션을 선보인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소개돼 화제를 모았다. 8월 28일 개봉. 액션무비 ‘남아본색’도 8월 28일 개봉한다. ‘천장지구’ ‘뉴 폴리스 스토리’의 진목승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100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됐다. 사정봉 여문락 성룡의 아들 방조명 쿵푸대회 챔피언 오경 등이 출연해 홍콩 느와르와 액션의 조화를 보여줄 예정이다. 제목 전면에 액션을 내세운 ‘우린 액션배우다’도 8월 28일 개봉한다. 악으로 깡으로 인생을 연기하는 액션배우들의 종횡무진 활약상을 그린 액션 다큐멘터리. ‘숙명’ ‘짝패’ ‘개와 늑대의 시간’ 등 100여 편이 넘는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했던 액션 배우들이 등장해 액션의 모든 것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crystal@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