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병기' 이영호(16, KTF)가 1일 한국e스포츠협회가 발표한 2008년 8월 스타크래프트 부문 프로게이머 랭킹서 이제동 추격을 따돌리고 2개월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번 달 랭킹은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 12주차 4경기부터 플레이오프까지의 경기와 에버 스타리그 2008 4강 및 결승, 인쿠르트 스타리그 2008 예선전, 아레나 MSL 2008 8강부터 결승까지의 경기결과가 반영됐다. 아레나 MSL 4강 진출에 성공한 이영호는 비록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지난달의 큰 격차를 발판으로 1위 자리를 수성했다. 이제동은 아레나 MSL 결승에 진출하며 추격의 의지를 불태웠으나 아쉽게 준우승에 그치고 인쿠르트 스타리그 예선 통과에도 실패하며 4.5점 차이로 1위 탈환에 실패했다. 1위부터 3위까지는 지난달과 같은 순위를 유지했으나 10위 이내 상위권에서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도재욱(SK 텔레콤 T1)은 지속적인 상승세를 유지하며 6계단 상승하여 4위에 올라섰고, 에버 스타리그 우승을 차지한 박성준(STX)은 5위를 차지하며 지난 2006년 10월 이후 22개월 만에 10위권에 재진입 했다. 또한 박지수 (르까프)는 아레나 MSL 우승을 바탕으로 무려 14계단 상승, 7위로 올라서며 데뷔 이후 최초로 10위권 진입의 기쁨을 안았다. 10위 이하 중하위권에서는 큰 변화가 없는 가운데 전상욱(SK텔레콤)이 2계단 상승하며 30위권에 다시 이름을 올렸다. 내달에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의 정규시즌 개인전, 팀플전 다승왕 시상결과와 결승전이 반영될 예정이며, 새롭게 시작되는 인쿠르트 스타리그 2008 1차 본선 36강, 차기 MSL 예선과 15차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 결과 등이 반영될 예정이다. 이번 달 랭킹에 대한 사항은 협회 사이트(www.e-sports.or.kr)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scrapp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