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 "뮤지컬 대본 천 번 이상 본다"
OSEN 기자
발행 2008.08.01 15: 53

가수 앤디(27)가 두 번째로 뮤지컬에 도전한다.
첫 작품 '뮤직 인 마이 하트'에서 뮤지컬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준 앤디는 두 번째 작품으로 한층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앤디가 이번에 출연하는 뮤지컬은 '폴라로이드'다. 앤디는 1일 오후 3시 서울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시연회를 갖고 기자간담회를 열어 앞으로의 각오를 내비쳤다.
"한 시간 반 동안 배우들과 함께 한다는 것이 너무도 재미있다"며 뮤지컬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앤디는 다른 일정 때문에 다른 배우들에 비해 늦게 합류한 만큼 더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내가 좀 늦게 들어와 늦은 감이 있었다. 따라가기 힘들어 많이 고생 했지만 더 연습을 해 진짜 무대에 오를 때는 더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앤디는 이번 작품 주인공이 6명이라 신화 활동을 떠올리게 되는 부분도 많다고 했다. 신화 때 만큼 배우들간의 사이도 돈독하고 앤디에게 아낌 없는 충고를 보내주는 사람도 많다. 앤디는 "하나하나 배워가는 게 좋다. 주변 사람들로부터 자신감을 좀 키워야 겠다는 충고를 많이 듣는다. 아직 자신감이 부족하지만 더 자신감을 키워서 좋은 무대를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다.
어떤 배우를 닮고 싶냐는 질문에 앤디는 "일단 내 자신을 이기고 내가 좋아하는 선배들을 따라 갔으면 좋겠다"고 눈빛을 빛냈다. 앤디는 요즘 조금 더 정확한 표현을 위해 대본을 충실하게 천번 이상씩 보며 연습에 열을 올리고 있다.
'폴라로이드'는 폴라로이드 사진처럼 하나뿐인 사랑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앤디는 극중에서 자신이 아닌 다른 남자를 사랑하는 여주인공을 곁에서 지켜보는 순수남 정호 역으로 출연한다. 8월 3일부터 대학로 자유 극장에서 공연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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