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재훈 예지원은 코미디의 대가", 김정민 감독 극찬
OSEN 기자
발행 2008.08.01 18: 51

영화 ‘당신이 잠든 사이에’의 김정민 감독이 예지원과 탁재훈의 코믹 연기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김정민 감독은 1일 오후 4시 30분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당신이 잠든 사이에’의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주연 배우인 탁재훈 예지원의 연기에 대해 평가를 해달라는 질문을 받았다. 김 감독은 “예지원 탁재훈은 자타가 공인하는 코미디 연기의 대가다”며 “밥상을 차려놓고 전 찍기만 했다. 정말 너무 편안하게 해주셨다”고 밝혔다. 덧붙여 “개인적으로 예지원씨한테 감사를 드린다”며 “우스꽝스럽고 오버스러운 장면이 많고 여배우로 하기 힘든 부담스러운 부분이 많았다. 하지만 영화를 믿고 끝까지 흔들림 없이 해주신 것 다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탁재훈에 대해서는 “배우 탁재훈한테 관객들이 바라는 게 있는 것 같다”며 “그걸 한 순간에 바꾸는 것은 영화를 위해서도 관객을 위해서도 탁재훈을 위해서도 아닌 것 같다. 그래서 그 중용의 선의 택했다. 탁재훈씨가 극중에서 중용의 선을 잘 타신 것 같다”고 전했다. 예지원 탁재훈 주연의 ‘당신이 잠든 사이에’(김정민 감독)은 술을 마셨다 하면 필름이 끊기는 여자와 뒷수습만 10년째인 굴욕의 흑기사의 취중코미디. 8월 14일 개봉 예정. crystal@osen.co.kr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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