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재훈, “TV와 영화는 항상 별개라고 생각한다”
OSEN 기자
발행 2008.08.01 19: 07

배우 탁재훈이 “TV와 영화는 항상 별개라고 생각하며 촬영에 임한다”고 자신의 연기관을 밝혔다. 탁재훈은 1일 오후 4시 30분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당신이 잠든 사이에’의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일주일에 두 번씩 TV프로그램에 나오기 때문에 그 이미지를 많이 생각하실 텐데 영화를 할 때와 TV 버라이어티를 할 때 그 부분을 구분하고 싶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TV의 이미지를 영화 속에 가져가고 싶지 않았다”며 “그렇게 해서는 제가 영화에 임하는 자세나 모습들이 안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TV의 웃긴 표정이나 말들과 영화는 항상 별개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예지원과 키스신에 대한 에피소드에 대해서는 “마지막 장면의 키스 신은 정말 오래 나온 것 같다”며 “중간에 잘라 주셔도 됐을 뻔 했다는 생각을 했다(웃음). 대체적으로 예지원씨가 저를 굉장히 잘 리드 해 주셨다. 저는 잘 따라갔을 뿐이다”고 말했다. 탁재훈 예지원 주연의 ‘당신이 잠든 사이에’(김정민 감독)은 술을 마셨다 하면 필름이 끊기는 여자와 뒷수습만 10년째인 굴욕의 흑기사의 취중코미디를 담았다. 8월 14일 개봉 예정. crystal@osen.co.kr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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