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정애리가 아프리카 우간다의 난민과 어린이를 위해 봉사활동을 떠난다. 정애리는 8월 1일 서울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진행된 KBS 2TV ‘태양의 여자’(김인영 극본, 배경수 연출) 종방연에 참석해 “5일부터 일주일 일정으로 아프리카 우간다로 봉사활동을 다녀온다”고 전했다. 정애리는 월드비전 홍보대사 자격으로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다. 전쟁으로 고통 받은 난민들과 어린이들을 만나고 올 예정이다. “제작 년에 방문했던 터라 당시 친분을 쌓았던 사람들과 다시 만나 이야기도 나누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정애리는 평소 다양한 봉사활동과 이웃사랑을 실천한 것으로 유명하다. 월드비전뿐만 아니라 사랑의 도시락, 연탄은행 등은 물론이고 개인적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아이에 대한 애정도 각별하다. 때문에 ‘태양의 여자’에서 입양아 신도영(김지수 분)을 미워하는 차갑고 독한 최정희 역이 쉽지만은 않았다. 정애리는 종방연에서 “나는 파양하는 사람들이 정말 싫다. 아이에게 너무 큰상처다” “어린 도영을 때리는 장면을 찍을 때 많이 힘들었다” “기본적으로 나와 최정희는 전혀 다른 사고를 하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연기하면서 힘들 때가 많았다”고 토로했다. ‘태양의 여자’가 종영했지만 정애리는 KBS 일일극 ‘너는 내 운명’과 2TV ‘부부클리닉-사랑과 전쟁’에 출연하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을 위해 촬영 스케줄을 조정한 정애리는 “짧은 시간 갔다 오는 거라 아쉽다”고 전했다. miru@osen.co.kr KBS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