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2008 삼성PAVV 프로야구 올스타전이 비가와도 강행될 전망이다. 국가대표팀 평가전 때문에 예비일을 따로 마련하지 못해 비난을 받고 있는 한국야구위원회(KBO)는 "폭우만 아니면 올스타전은 열린다. 비가 조금 와도 예정대로 일정을 소화할 계획"임을 천명하고 있다. KBO는 폭우가 계속 쏟아지면 예비일도 소용이 없지 않느냐는 항변이다. 다행히 일기예보상 일요일(3일) 인천지역에는 '흐리고 비 후 아침에 갬'으로 나오고 있어 KBO 관계자들을 안도케하고 있다. 야간경기로 열릴 예정이라 일기예보상 비와는 상관이 없다. 게다가 우려했던 관중동원도 순조로울 전망이다. 문학구장에서 열렸던 3년전 올스타때는 입장권 예매가 9천여장에 머물렀으나 올해는 1일 현재 1만장을 훌쩍 넘어섰다. 작년처럼 만원관중은 힘들겠지만 관중석이 썰렁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올스타전에는 최고 인기구단 롯데의 스타 플레이어 9명이 출전하는 등 팬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올스타전에 앞서 식전행사의 하나로 열리는 쿠바와 네덜란드 대표팀간 평가전, 쿠바와 네덜란드 대표 간판타자들과 한국 대표들이 펼치는 홈런 레이스 등 볼거리가 준비돼 있다. 한편 문학 올스타전의 입장권은 G마켓(www.gmarket.co.kr)홈페이지와 전화(1588-7606)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sun@osen.co.kr 작년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올스타전.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