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사상 첫 금메달을 노리는 브라질이 베트남을 꺾고 컨디션을 조절했다. 카를로스 둥가 감독이 이끄는 브라질 올림픽대표팀이 지난 1일(한국시간) 호치민에서 열린 베트남 국가대표팀과 평가전에서 알렉산더 파투와 티아구 네베스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파투는 전반 6분 만에 골을 넣으며 4만 베트남 관중들을 놀래켰고 후반 36분 네베스가 추가골을 넣어 승부에 쇄기를 박았다. 호나우디뉴는 "날씨도 좋고 경기 내용도 좋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고 둥가 감독은 "훈련을 조금 밖에 하지 못했지만 내용에 만족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특히 호나우디뉴는 세계 최강의 브라질이 올림픽서 금메달을 따낸 적이 없는 사실에 대해 "경험 많은 젊은 선수들이 많다. 올해는 다르다고 생각한다. 좋은 기회다"며 강한 의지를 보여줬다. 파투 또한 "베이징에 참가한 모든 팀이 똑같이 강하다. 하지만 브라질이 우승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7rhdw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