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영, '심심타파' 청취자들에게 선물 전달 '선행동참'
OSEN 기자
발행 2008.08.02 14: 39

개그우먼 김신영(24)이 자신이 진행하고 있는 MBC FM 라디오 '신동, 김신영의 심심타파'의 청취자들에게 선물을 전달해 눈길을 끌고 있다. 라디오 게시판에 다양한 사연을 올린 청취자에게 각기 필요한 물품을 직접 구입하여 전달, 청취자들의 산타클로스가 되어 훈훈한 마음을 전하고 있는 것. 김신영이 이러한 선행을 펼친 것은 라디오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진행한 2007년부터이다. 집안 사정이 어려워 선풍기도 없이 생활하고 있는 자취생에게 선풍기를 전달한데 이어 야간 자율학습 중에 있는 고등학생에게 여러 개의 과자 박스를 실시간으로 보내기도 했다. 또 불면증에 시달리는 청취자에게는 숙면 베개를, 생일을 축하해달라는 청취자에게는 자신이 아끼는 티셔츠에 직접 사인을 해 선물했다. 이 외에도 김신영은 이어폰, 양말 등 고가의 물품은 아니지만 따뜻한 마음이 담긴 선물을 전달하고 있어 청취자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선풍기를 받은 자취생은 김신영의 따뜻한 마음에 감동해 라디오 게시판에 감사의 글을 올려 다른 청취자들과 라디오 제작진들을 뭉클하게 했다는 후문이다. '심심파타'의 강수희 작가는 “김신영씨가 청취자 사연을 읽은 후 선물을 보내겠다고 했을 때 반신반의 했다. 그런데 바로 물건을 구입해 보내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지만, 그만큼 청취자에 대한 사랑이 얼마나 큰지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선물을 받은 청취자들이 게시판에 직접 글을 쓰거나 전화를 해서 감사의 말을 전할 때는 작은 선물 하나에도 이렇게 마음이 따뜻해 질 수 있다라는 것을 김신영씨를 통해 깨닫고 있다. 지금은 프로그램의 큰 장점처럼 자리잡은 선물 보내기에 예전에 함께 진행했던 이언씨와 현재 함께 하고 있는 신동씨도 동참, 재미뿐 아니라 훈훈함도 함께하는 프로그램이 되어 너무 기쁘다”고 전했다. MBC FM 라디오 '신동, 김신영의 심심타파'는 매일 밤 12시 5분에 방송된다. hellow082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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