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올스타전 MVP' 최성국, "운이 좋았다"
OSEN 기자
발행 2008.08.02 20: 09

사상 처음으로 열린 한일 올스타전 '조모컵 2008' 에서 최성국(성남)이 MVP를 차지했다. 최성국은 2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서 벌어진 경기 전반 37분 선제골을 뽑아내면서 맹활약을 펼쳤다. 이날 MVP는 최성국에게도 의미가 크다. 그는 지난 2005년 가시와 레이솔 소속으로 12경기를 뛰었으나 득점을 하지 못하며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다. 그로부터 3년 후 그는 J리그 올스타를 무너뜨리는 골을 기록하며 당시의 아픔을 훌훌 털어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최성국은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면서 "동료들에게 이 영광을 돌리겠다" 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번 경기를 통해 한일 양국이 발전할 수 있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 고 경기 의의를 되새겼다. MVP를 받은 최성국은 100만 엔의 상금과 벤츠 승용차를 부상으로 받았다. bbadagun@osen.co.kr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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