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시노의 일본대표팀도 2일부터 합숙 돌입
OSEN 기자
발행 2008.08.03 08: 42

2008베이징올림픽 금메달을 목표로 내건 호시노 센이치(61) 감독의 일본대표팀이 한국대표팀과 같은날 합숙 훈련에 돌입했다. 3일 등 대부분의 일본 언론들은 일본대표팀의 첫 훈련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대표팀은 2일 가와사키시 자이언츠 구장에서 주장과 투수 리더로 각각 선출된 미야모토 신야(38, 야쿠르트)와 우에하라 고지(33, 요미우리)를 중심으로 훈련에 나섰다. 이날 훈련장에는 아테네올림픽 사령탑을 맡았던 나가시마 시게오(72) 전 감독이 방문한 것은 물론 1800명의 관객들이 3시간에 걸친 훈련을 지켜봤다. 투수들은 캐치볼이나 러닝으로 가볍게 몸을 풀었고 야수들은 프리배팅으로 땀을 흘렸다. 호시노 감독은 24명 엔트리 전원의 얼굴을 처음으로 마주한 자리에서 "모두 건강한 얼굴을 갖춘 것 같아 걱정 없을 것 같다"고 만족스런 표정을 지었다. 일본대표팀 강화 본부장을 맡은 나가시마 씨는 연습 전 선수들에게 "끝까지 열심히 하라. 가자(Let's go)"라고 선수들을 격려한 후 타격 연습을 지켜봤다. 또 나가시마 전 감독은 호시노 감독에게 "젊은 팀"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일본대표팀은 한국대표팀과 마찬가지로 오는 10일 베이징에 입국할 예정이며 13일 첫 본선경기인 쿠바전에 앞서 중국대표팀과의 연습경기도 앞두고 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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