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기현(29)의 주전 경쟁에 숨통이 트이게 되었다. 풀햄의 윙어 리 쿡이 퀸스파크레인저스(QPR)로 임대로 가게 됐기 때문이다. 풀햄은 지난 2일(한국시간) 리 쿡을 1년간 임대시키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쿡은 "QPR로 돌아가게 되어 너무나 기쁘다" 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QPR의 선수이자 팬으로 새로운 시즌이 너무나 기대된다" 고 덧붙였다 이안 도위 QPR 감독은 리 쿡의 복귀에 대해 "그의 기량은 증명이 되었다" 면서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리 쿡은 2007년 QPR에서 풀햄으로 왔으나 바로 찰튼으로 임대되었다. 찰튼에서 9경기에 출전하는 데 그친 그는 올 시즌을 앞두고 풀햄으로 돌아왔지만 다시 QPR로 임대되어 가게 되었다. bbadagu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