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탬파, 김형태 특파원] 추신수(26.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2경기 연속 침묵을 지켰다. 추신수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네소타주 미네아폴리스 메트로돔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나섰으나 4타수 무안타 삼진 3개로 또 부진했다. 추신수는 지난달 24일 LA 에인절스전부터 5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뒤 31일 디트로이트전 볼넷 3개에 이어 1일 디트로이트전 4타수 1안타로 7경기 연속 출루를 기록했지만 전날에 이어 이날도 미네소타 투수진을 공략 못해 1루를 밟지 못했다. 이날 좌익수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장한 추신수는 선두로 나선 2회초 상대 선발 케빈 슬로위에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뒤 4회 1사 2루에선 유격수 내야플라이에 그쳤다. 역시 슬로위와 맞선 6회 1사에서 루킹 삼진으로 타석을 물러난 그는 선두타자로 등장한 8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공 4개 만에 헛스윙 삼진에 그쳐 이날 타격을 마감했다. 이틀 연속 무안타를 기록한 추신수의 타율은 2할3푼9리(종전 0.245)로 떨어졌고, 클리블랜드는 5-1로 승리해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workhors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