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13억 중국인 국민 사이트와 전략적 제휴
OSEN 기자
발행 2008.08.03 11: 51

가수 겸 연기자 비(26, 본명 정지훈)가 본격적인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비의 소속사 제이튠엔터테인먼트가 중국 내 최정상 포털 사이트인 큐큐닷컴을 보유하고 있는 텐센트 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중국 시장을 공략한다. 2008년 상반기 조사 결과 8억 명에 달하는 등록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텐센트 사는 2004년 홍콩에서 상장한 업체다. 현재 중국 내 동종업계에서 최고의 시가총액을 기록하고 있는 중국 내 최고 포털 사이트인 큐큐닷컴을 소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특히, 큐큐닷컴과 함께 텐센트 사의 자랑으로 꼽히는 메신저 프로그램 ‘큐큐 메신저’는 중국 내 점유율 80% 이상을 차지하며 사용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어 텐센트 사의 부가가치 상승률을 높이고 있다. 비의 소속사 측은 최근 “큐큐닷컴과 스타 홈페이지 운영 서비스에 합의했으며 중국 내 스타들을 포함, 비가 최초로 큐큐닷컴과 합작한 독자적인 스타 홈페이지를 운영하게 됐다. 텐센트라는 중국 현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자사의 컨텐츠를 중국 시장에 활발히 유통할 수 있는 컨텐츠 유통 합작도 곧 전개될 것이다”고 밝혔다. 2007년 총매출액 5천 230억 원(환율 1,000원/USD 기준)을 기록한 텐센트 사는 많은 기업들로부터 업무제휴 제안이 끊이지 않고 있지만, 비의 홈페이지 주소로 ‘www.rain.qq.com’이라는 URL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관련 배너를 각종 채널 메인에 노출하는 등 파격적인 조건을 제공하기로 했다. 홈페이지 오픈 예정일은 북경올림픽이 끝난 직후인 8월 말이 될 것으로 보인다. happ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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