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은 언제쯤 나올까?'. 박지성(2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영국으로 떠난 지도 벌써 2주 가까이 되고 있다. 지난달 31일부터는 팀의 전술 훈련에 참여했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그의 출전이 기다려졌다. 그러나 박지성은 3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끝난 에스파뇰과 프리시즌 평가전에 출전 선수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제 남은 프리시즌 매치는 2경기. 맨유는 4일 오후 11시 피터보로, 7일 오전 4시 유벤투스와 경기를 가진다. 일단 박지성으로서는 두 경기에서는 출전 기회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 남아공 투어와 에스파뇰전에서 젊은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한 퍼거슨 감독으로서는 남은 두 경기에서 베스트멤버들을 시험 가동해야 하기 때문. 퍼거슨 감독은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가 이적 상황과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상황에서 박지성을 실전에 투입시켜 경기 감각을 회복시켜 주어야 할 필요가 있다. 박지성 역시 최근 통증을 느낀 오른쪽 무릎에 이상이 없다는 판정을 받아 완벽한 몸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조만간 경기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bbadagu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