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홍, 역대 세 번째 올스타전 홈런왕 등극
OSEN 기자
발행 2008.08.03 17: 56

'리틀 쿠바' 박재홍(35, SK)이 역대 세 번째 올스타전 홈런왕에 등극했다. 박재홍은 3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08 삼성PAVV 프로야구 올스타전에 앞서 홈런 레이스가 참가, 페넌트레이스 홈런 선두 김태균(26, 한화)을 따돌리고 1997, 1999년에 이어 역대 세 번째 올스타전 홈런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서든 데스 방식으로 열리는 연장전에 돌입한 박재홍은 첫 번째 기회에서 실패한 뒤 두 번째에서 왼쪽 펜스를 넘는 홈런을 터트려 승부를 결정지었다. 박재홍은 상금 200만 원과 트로피를 받았다. 박재홍은 5회말 공격이 끝난 뒤 특별 이벤트로 열리는 'G마켓 월드 홈런레이스'에 참가, 샤놀 아드리아나(네덜란드)와 요즈바지 페가사 마린(쿠바)와 장타 대결을 벌인다. what@osen.co.kr 2008 삼성PAVV프로야구올스타전이 3일 오후 인천 문학 야구장에서 열렸다. 홈런레이스에서 1위를 차지한 박재홍이 상금과 꽃다발을 받으머 인사를 하고 있다./인천=윤민호 기자 ym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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