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전지 도착' 박성화호, 조깅-스트레칭으로 훈련 대체
OSEN 기자
발행 2008.08.03 20: 29

[OSEN=친황다오, 올림픽취재반] 박성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결전지인 중국 친황다오에 도착해 사상 첫 올림픽 메달 획득을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올림픽 대표팀은 3일 오전 인천공항을 떠나 중간 경유지인 중국 톈진 공항에 도착했다. 재중국한인회를 비롯해 많은 교민들의 환영을 받은 대표팀은 조직위에서 제공된 버스를 타고 친황다오로 발걸음을 옮겼다.
약 4시간을 이동한 끝에 친황다오에 도착한 대표팀은 숙소에 들어가기 전 경기가 열릴 올림픽 스포츠센터 인근 등록센터에서 등록절차를 밟았다.
대표팀은 예정보다 늦게 현지에 도착한 관계로 올림픽 스포츠센터 훈련을 생략하고 숙소에서 간단한 조깅과 스트레칭으로 컨디션 조절에 나섰다.
한편 박성화 감독은 톈진 공항에서 "부상자 없이 올림픽에 임하게 되어 다행이다"면서 "첫 경기 승리가 목표이다. 카메룬전을 철저히 분석하고 기후도 잘 적응해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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