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은 굴욕' 사건의 두 당사자 박영민(24, CJ)과 이성은(20, 삼성전자)이 맞대결을 펼친다.
4일 서울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서 열리는 'WCG 2008 한국대표선발전' 스타크래프트 종목서는 일명 '이성은 굴욕' 사건으로 화제를 불러 일으킨 박영민과 이성은이 두번째 경기를 갖는다.
이번 경기는 이성은이 지난 6월 5일 열렸던 '아레나 MSL'서 박영민에게 당했던 '하트 세리머니'에 대한 굴욕의 설욕 성공여부에 관심이 집중된다.
일명 '이성은 굴욕'이라 불리며 화제를 모았던 '하트 세리머니'는 '아레나 MSL' 16강 경기서 이성은과 붙은 박영민이 승리를 거둔 후 맵 중앙 부분에 파일런를 이용해 대형 하트를 그리는 세리모니로 팀 동료인 마재윤을 대신해 굴욕을 되갚은 사건이다. e스포츠 팬들 사이에서는 한 동안 '이성은 굴욕' 사건이 회자될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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