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넬카 4골' 첼시, AC 밀란 5-0 대파
OSEN 기자
발행 2008.08.04 08: 09

니콜라스 아넬카의 활약에 이탈리아 세리에 A의 거함 AC 밀란이 대망신을 당했다.
첼시는 4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서 열린 철도컵 3, 4위전에서 아넬카의 4골에 힘입어 AC 밀란을 5-0으로 대파했다.
첼시의 폭주는 경기 시작을 알리는 휘슬이 울린 지 단 2분 만에 시작됐다. 프랭크 람파드의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터트린 첼시는 다시 전반 8분 아넬카가 추가골을 터트리며 2-0으로 도망갔다.
아넬카는 전반 18분에 두 번째 골폭죽을 쏘아올렸고 전반 24분에 플로랑 말루다의 크로스로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AC 밀란을 침묵시켰다.
후반 들어서도 아넬카의 활약은 이어졌다. 후반 13분 역시 말루다의 도움을 받은 아넬카는 자신의 4번째 골을 터트리며 승리를 자축했다.
반면 AC 밀란은 마지막 보루였던 카카가 부상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며 공격수의 부재 끝에 치욕의 영패를 당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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