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격적 36강 체제로 변화한 스타리그가 공식맵 '플라즈마'와 '왕의 귀환'을 발표했다
4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3주간 36강 경기를 소화하는 이번 '인크루트 스타리그 2008' 36강은 예선을 힘겹게 뚫고 올라온 24명의 선수들과 지난 스타리그 16강 입상자 12명(시드 제외)이 대결을 펼친다.
3명을 한 조로 묶어 단 한 명만 진출할 수 있어 기존 듀얼토너먼트 방식과는 새로운 경기가 연출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이번 스타리그서 사용될 공식맵 '플라즈마'와 '왕의 귀환'이 발표됐다.
복합형 맵인 '플라즈마'는 세포의 원형질막서 모티브를 따온 맵으로 중립에그를 통해 일꾼만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는 점이 세포서의 물질 이동과 비슷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초반에는 중립건물과 좁은 본진 입구 때문에 고요하게 흘러가지만 두 번째 본진은 입구가 큰 곳이 세곳이라 후반으로 갈수록 난타전이 예상된다.
'왕의 귀환'은 예전 '남자이야기'라는 맵을 '그 남자의 두번째 이야기'라는 테마로 새롭게 해석한 형태. 되돌아온다는 이미지에 착안하여 '왕의 귀환'이라는 이름을 붙었다.
언덕중심 거점형 힘싸움맵으로 중앙 언덕을 극도로 부각시켜 중앙 언덕 확보를 승부의 키포인트로 잡았다.
이번 스타리그서 새롭게 사용될 신규맵 플라즈마(위)와 왕의 귀환(아래)/ 맵돌이 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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