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네이더, 무릎 부상으로 레알 '비상'
OSEN 기자
발행 2008.08.04 08: 58

웨슬리 스네이더(23)의 심각한 무릎 부상으로 레알 마드리드가 비상에 걸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에미리츠컵에서 아스날에 0-1로 패했을 뿐만 아니라 주축 미드필더 스네이더가 아부 디아비의 태클에 쓰러지며 아쉬움을 더했다.
베른트 슈스터 감독은 구단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네이더는 5일 정밀검사를 받는다. 팀 닥터는 스네이더의 부상이 생각보다 나쁘지 않다고 말했지만 지금 이 상황에 좋다고는 말하지 못하겠다"고 하소연했다.
이어 그는 "무릎 인대에 부상이 생겼을 가능성도 있다. 정말 아니길 바라지만 만약 그럴 경우 최악의 상황이다"고 덧붙였다.
스페인 언론은 스네이더의 부상에 대해 무릎 인대 손상을 거론하며 최대 6개월간 출전하지 못할 것이라 보도하고 있다.
한편 에미리츠컵 우승은 유벤투스를 3-0으로 제압한 함부르크 SV에 돌아갔다. 함부르크 SV는 호세 게레로와 이비카 올릭이 3골을 합작해 승리를 이끌었다.
stylelom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