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원, ‘바람의 나라’ 여주인공으로 첫 사극 도전
OSEN 기자
발행 2008.08.04 09: 30

탤런트 최정원이 KBS 대작 사극 ‘바람의 나라’ 여주인공으로 최종 캐스팅됐다.
최정원은 9월 3일부터 방송되는 KBS 2TV 수목드라마 ‘바람의 나라’(최완규 정진옥 극본, 강일수 연출)에 부여의 공주 ‘연’ 역으로 캐스팅돼 1년 반 만에 브라운관 컴백한다.
‘바람의 나라’는 고구려 대무신왕 무휼의 일대기를 다룬 작품으로 송일국이 일찌감치 남자 주인공으로 캐스팅된 상태다. 연은 무휼이 사랑하는 여인이자 적국인 부여의 공주로 뛰어난 의술로 후에 외과수술의 개념을 스스로 터득하는 당찬 인물이다. 극중 의술장면을 위해 최정원은 전문가들의 자문을 얻는 등 여러 준비를 하고 있다.
제작사의 한 관계자는 “‘연’이란 인물은 많은 역경을 이겨나가고 의술에 대한 욕심도 있는 강인한 여성이다. 그 동안 여러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 최정원씨가 적격이라고 판단했다”고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최정원은 “오랜만의 드라마 출연이자 처음으로 사극에 도전하게 돼 걱정도 되지만 굉장히 설렌다. 대본을 읽고 단번에 출연을 결정 할 만큼 ‘연’이란 인물은 굉장한 매력을 가진 캐릭터다. 새로운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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