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학도(37)가 프로 바둑기사 한해원(26)씨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김학도는 오는 9월 6일 오후 1시 서울 센트럴시티 밀레니엄홀에서 11살 연하의 미모의 여류바둑기사 프로 3단 한해원씨와 화촉을 밝힌다. 이에 앞서 예식 진해을 맡게 된 황마담 웨딩컨설팅에서 두 사람의 사진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2004년 바둑 TV ‘생생바둑한게임’ 공동진행하면서 처음 만났다. 그후 바둑 TV 각종 시상식, 대회 개막식 등에서 공동 MC로 여러차례 무대에 함께 서며 만남을 이어갔다. 예비신부 한해원씨는 2008년 KBS ‘폭소클럽’에서 ‘부자되세요’라는 코너로 바둑과 재테크를 결합한 개그를 선사했는데 당시 함께 했던 개그맨들과 담당 PD, 작가들이 두 사람을 적극 지원했다고 한다. 이후 두 사람은 SBS ‘이수경의 파워 FM’에 함께 출연하게 됐고 결혼을 전제로 본격적인 교제를 시작했다. 김학도는 만난지 100일째 되는 날 100일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썼던 일기와 장미꼿 100송이를 선물하며 프러포즈 했다. 김학도는 1993년 MBC 공채 4기 개그맨으로 데뷔했고 현재 TBS 라디오 ‘김학도, 박희진의 9595쇼’, KBS ‘TV 책을 말한다-김학도의 책바이책’, MBC ‘씨네마 월’ 등을 진행하고 있다. miru@osen.co.kr 황마담 웨딩컨설팅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