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단 한 번의 기회서 목표 이루겠다"
OSEN 기자
발행 2008.08.04 13: 55

[OSEN=친황다오, 올림픽취재반] "단 한 번의 기회서 목표를 이루겠다". 지난 3일 격전지인 중국 친황다오에 도착한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4일 오전 친황다오 올림픽 스포츠 센터 제 1연습구장에서 본격적인 적응훈련을 시작하며 메달을 향해 발진했다. 대표팀의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활발한 모습을 선보이고 있는 이청용(20)은 훈련을 마친 뒤 가진 인터뷰서 "생각보다 날씨가 덥지 않다"면서 "첫 훈련이라 몸이 무겁긴 했지만 날씨도 문제가 없고 팀 분위기가 너무 좋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평생 한 번의 기회밖에 가질 수 없는 올림픽 출전이기 때문에 후회하지 않도록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면서 "공격수들이 모두 열심히 여러 가지 전술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고 전했다. 약 한 시간 가량 진행된 훈련서 대표팀은 컨디션 조절에 힘썼다. 특히 전술적인 훈련 보다는 몸 상태를 체크하며 오는 7일 열리는 카메룬과의 경기를 대비해 서서히 페이스를 끌어올리기 시작했다. 카메룬전에 대한 질문에 이청용은 "개인 기량이 뛰어난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부담이 된다"면서 "아직 정확한 분석을 하지 않았지만 충분히 해볼 만하다고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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