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가형제’ 전남 드래곤즈와 포항 스틸러스가 2008 하나은행 FA컵 16강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4일 오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대진 추첨식에서 오는 20일 저녁 7시에 열리는 FA컵 16강 대진 추첨 결과를 발표했다. 대진상 가장 주목 받는 대결은 지난해 K리그 챔피언 포항과 FA컵 챔피언 전남의 맞대결이다. 지난해 FA컵 결승전에서 맞대결을 펼친 바 있는 두 팀의 대결은 FA컵 최고의 명승부가 될 전망이다. 여기에 K리그 선두권 도약을 노리고 있는 성남 일화와 내셔널리그 최강 울산 현대미포조선의 대결도 관심을 끌고 있다. 이외에도 울산 현대가 부산 아이파크와 광주 상무는 수원 삼성과 만나는 등 FA컵 16강전이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분위기다. ▲ 2008 하나은행 FA컵 16강 성남 일화 vs 울산 현대미포조선 안산 할렐루야 vs 대구 FC 창원시청 vs 전북 현대 울산 현대 vs 부산 아이파크 경남 FC vs 연세대 고양 국민은행 vs 호남대 광주 상무 vs 수원 삼성 전남 드래곤즈 vs 포항 스틸러스 stylelomo@osen.co.kr 지난해 전남과 포항의 FA컵 결승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