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시트콤 ‘크크섬의 비밀’에서 유치한 '초딩' 캐릭터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는 윤상현(31)이 촬영장에서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현재 무의도와 파주 소령원을 오가며 100% 야외촬영을 감행하고 있는 ‘크크섬의 비밀’ 출연진들과 제작진은 주중 평일 5일 동안 합숙 생활을 하고 있다. 이 때문에 촬영 현지 주민들과도 오며 가며 인사를 나누는 등 친분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윤상현은 촬영장 인근의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높은 기를 구가하고 있다. 현장 스태프의 말에 의하면 “식사 시간이나 휴식 시간 등 촬영 중간에 현장을 보고자 몰려든 동네 초등학생들과 종종 이야기를 나누거나 놀아주기도 하는데 의외로 꼬마들이 윤상현을 잘 따른다. 극 중 초딩스러운 윤대리라는 캐릭터의 영향도 있지만 본래 상현씨의 성격이 워낙 재미있기도 하고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장난도 치다 보니 아이들이 재미있어 한다. 극 중에서 윤대리의 모습을 보고 잘 따르는 것 같다. 아직 연예인에 대해 잘 모르는 아이들이기 때문에 가끔 윤상현을 ‘개그맨’으로 생각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찌질 윤대리’와 ‘덤 앤 더머’, ‘윤초딩’ 등 다양한 별명을 얻으며 코믹 연기 변신을 시도한 윤상현은 유치한 장난의 연속과 그 속에 숨겨진 러브 라인이 부각되면서 코믹 멜로의 중심에 서있다. 각기 개성 넘치는 막강한 캐릭터가 포진된 ‘크크섬의 비밀’은 10회까지 방영된 현재 조난의 배후와 복잡한 5각 러브라인이 수면 위로 떠오르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hellow0827@osen.co.kr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