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 봉주&주희의 맛있는 키스신
OSEN 기자
발행 2008.08.04 23: 45

‘식객’에 처음으로 키스신이 방송됐다. 봉주가 주희에게 프러포즈하며 키스한 것이다. 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식객’(최완규 박후정 극본, 최종수 연출)에서는 입 맛 없는 주희(김소연 분)를 위해 요리했던 봉주(권오중 분)가 마음을 고백하며 프러포즈했다. 봉주는 주희에게 새로운 운암정 핵심 사업이 될 와인을 선보였다. 시음 후 소감을 묻자 주희는 “요즘 입맛이 없어서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이에 봉주는 주희의 말에 걱정이 돼 집에 찾아가 만찬을 준비하고 기다렸다. 주희는 “그냥 지나가는 말이었다”며 봉주의 세심한 배려에 놀랐지만 봉주는 “입 맛 없다는 말이 하루 종일 신경 쓰였다. 네 말, 네 눈빛 모두 신경쓰인다”며 마음을 표현했다. 이어 “나에게는 네가 무엇보다도 우선이다. 운암정보다 소중하다. 주희야 앞으로도 항상 내 곁에 있어줄래? 우리 결혼하자”며 프러포즈했다. 주희는 봉주의 프러포즈에 답하지는 않았지만 키스하면서 마음을 받아들였다. 하지만 시청자들은 두 사람의 키스를 기분 좋게 보고만 있을 수 없었다. 뭔가 불안해 보이는 주희는 여전히 성찬을 걱정하며 기다리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두 사람의 사랑이 순탄치만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치매할머니(김지영 분)가 죽음을 예감하고 그 동안 모질게 굴었던 사람들을 위해 김치를 담그고 운명을 달리해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젖게 만들었다. miru@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