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전일까, 아니면 포츠머스전일까.
박지성(2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첫 출장 경기가 국내 축구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당초 박지성이 5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열린 피터보로(3부리그)와의 프리 시즌 경기에 출전하지 않을까하는 보도가 있었다.
그러나 박지성은 이날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팀은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퍼거슨 감독은 아직까지도 베스트멤버가 아닌 1.5군을 가동했다. 상대가 약했기 때문에 젊은 선수들의 가능성을 시험하고자 한 것이다.
반면 오는 7일 오전 홈에서 열리는 유벤투스와 경기는 베스트 멤버들의 컨디션을 점검해 봐야 하는 자리다. 따라서 박지성이나 마이클 캐릭 등 컨디션 저하로 훈련만 하고 있던 선수들을 기용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관건은 박지성의 컨디션이다. 최근 국내 한 언론은 박지성의 아버지 박성종 씨와 인터뷰에서 박지성이 몸 상태는 정상이지만 아직 경기에 뛸 만한 컨디션을 회복하지 않은 것 같다고 보도한 바 있다.
박지성이 유벤투스전에도 결장할 경우 10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챔피언 자격으로 FA(잉글랜드축구협회)컵 우승팀 포츠머스와 벌이는 커뮤니티 실드 출전 여부 또한 궁금해진다.
bbadag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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