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프 리 15승, 추신수 2G 연속 결장
OSEN 기자
발행 2008.08.05 11: 18

[OSEN=애틀랜타, 김형태 특파원] 추신수(26.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2경기 연속 결장했다. 최근 타격 부진에 따라 잠시 휴식기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추신수는 5일(이하 한국시간)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경기 끝까지 대타로도 기용되지 않았다. 추신수는 지난 1일 디트로이트전까지 7경기 연속 출루를 기록하며 활발한 공격력을 보여줬다. 그러나 2일 미네소타전에서 4타수 무안타로 물러난 뒤 3일 같은 팀을 상대로도 4타수 무안타 삼진 3개에 그쳐 상승세가 주춤했다. 3일 경기에 결장한 추신수는 이날 경기 선발 출장이 기대됐지만 이날도 경기에 나서지 못한채 또 한 번 벤치만 지켰다. 이날 클리블랜드는 2회초 켈리 쇼팍의 2루타로 선취점을 올린 뒤 3회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의 우월 솔로홈런으로 앞서나갔다. 탭파베이가 4회먈 이와무라 아키노리의 2타점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자 5회 데이빗 델루치의 투런홈런으로 다시 리드를 잡은 뒤 8회 쇼팍의 중전 적시타로 리드폭을 넓혀 5-2로 승리했다. 클리블랜드 선발 클리프 리는 7이닝 8피안타 2실점으로 시즌 15승(2패)째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다승 단독 1위로 뛰어올랐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 탬파베이는 이날 패배로 5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workhors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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