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친황다오, 올림픽취재반] "아직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 박성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5일 오전 중국 친황다오 삼림체육공원 연습구장에서 오전 훈련을 실시했다. 아침부터 뜨거운 해가 내리쬐는 가운데 전날 공격 전술 훈련이 이은 수비 전술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대표팀의 유일한 대학생 멤버인 김근환(21, 경희대)는 최근 불거진 J2리그 요코하마 FC 진출설에 대해 정확한 언급을 피했다. 김근환은 "일본으로 진출한다는 이야기를 중국에 와서 처음 들었다"면서 "현재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 올림픽이 끝나야 정확하게 알 수 있다"고 밝혔다. 대학생으로는 8년 만에 올림픽대표팀에 합류한 김근환은 중앙 수비수와 공격수가 모두 가능한 멀티 플레이어. 본래 포지션은 수비수이지만 경희대에서는 팀 사정상 공격수를 맡고 있다. 특히 김근환은 지난 7월 16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과테말라와 평가전에서는 동점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또 김근환은 "올림픽에 집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여러 가지 면에서 부족한 점이 많기 때문에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