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괴신'의 파괴 본능 작렬!' '파괴신' 이제동(18, 르까프)의 공격 본능이 폭발했다. 이제동은 스타리그 탈락의 울분을 풀려는듯 맹렬한 공격을 퍼부으며 윤용태를 넉다운 시켰다. 이제동은 5일 서울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서 열린 'WCG 2008 한국 대표선발전' 스타크래프트 부문 16강 윤용태와의 경기서 폭발전인 공격을 바탕으로 2-0 완승을 거두고 8강에 선착했다. 지난달 29일 스타리그 예선서 충격의 패배를 당했던 이제동은 이날 경기서는 그야말로 환상적인 경기력을 연신 선보였다. 이제동의 미칠듯한 '파괴 본능'에 '전투의 달인'으로 불리는 윤용태도 속수무책. 첫 경기를 3해처리 저글링 러시로 손쉽게 따낸 이제동은 이어 벌어진 2세트서는 드론 밀치기의 센스부터 히드라리스크에 이은 럴커 압박으로 윤용태를 궁지로 몰아넣었다. 벼랑끝에 몰린 윤용태는 옵저버를 동반해 돌파를 강행했지만, 이제동은 옵저버를 집중적으로 잡아내며 윤용태의 의도를 수포로 돌렸다. 디파일러가 추가된 이제동은 강력한 러시로 윤용태를 다시 한 번 코너로 밀어붙이여 손쉽게 2-0 완승을 매조지했다. ◆ WCG 2008 한국 대표선발전 스타크래프트 부문 16강. 윤용태(스타즈) 0-2 이제동(르까프 오즈). 1세트 윤용태(프로토스, 7시) 이제동(저그, 1시) 승. 2세트 윤용태(프로토스, 7시) 이제동(저그, 1시) 승. scrapper@osen.co.kr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