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베이징 시내 대기오염에 대해서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국제올림픽조직위원회(IOC)가 수습하고 나섰다. 매일 중국 당국이 IOC에 공기오염지수를 보고 하는 가운데 지난 4일 공기오염지수가 292까지 치솟으면서 메인경기장 주변이 스모그로 뒤덮였다. 지난 3일간 맑은 날씨를 보이다가 다시 스모그로 뒤덮이자 IOC는 5일 "베이징 시내 공기 상태로 인해 선수들과 관광객의 건강이 위협당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확실하게 밝혔다. IOC 의무 책임자는 베이징 시내 공기 상태를 나타주는 데이타를 통해 이 같은 주장을 펼치며 "세계기준으로 봤을 때 베이징은 괜찮은 편이다. 대기 오염으로 인해 선수들의 건강에 크게 나쁜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중국은 대기상태를 개선하기 위해 수 억 달러를 투자했으며 베이징올림픽 기간 동안 공장 가동을 중지하고 자동차 운행을 상당 부분 중단시켰다. 하지만 올림픽에 참가하는 많은 국가들이 선수들의 건강을 위해 마스크를 배포, 선수촌 밖에서 쓰고 다닐 것을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7rhdw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