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학교 이티', 코미디 영화의 부활 선언
OSEN 기자
발행 2008.08.05 18: 02

한동안 영화 흥행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던 코미디 장르가 올 추석 부활을 예고하고 있다. 김수로 이한위 주연의 포복절도 코미디 '울학교 이티'(커리지필름 제작)가 그 주인공이다. 김수로는 '울학교 이티' 주연으로 3년만에 자신의 전공 분야로 복귀한다. '주유소 습격사건'에서 열혈 철가방으로 큰 웃음을 선사했던 그는 이후 영화면 영화, 예능 프로면 예능 프로에서 늘 넘치는 재치와 타고난 순발력으로 폭소탄을 터뜨렸다. '울학교 이티'에서 이티란, 외계인의 약어가 아닌 영어 선생님 즉 잉글리시 티처를 뜻한다. 지난 10여년동안 영어와는 담을 쌓고 지냈던 무대뽀 체육교사 천성근(김수로 분)에게 떨어진 미션이 바로 영어로 교과목을 변경해야 된다는 것. 내세울 것이라건 체력밖에 없는 천성근이 좌충우돌, 엎어지고 자빠지며 영어 선생으로 변신키 위해 벌이는 소동들이 관객의 배꼽을 잡게 만드는 줄거리다. '퇴마록' '잠복근무'의 박광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백성현 박보영 이민호 문채원 이찬호 등 연기력 탄탄한 조연들이 뒤를 받친다. 코미디 장르가 사라지다시피 했던 국내 국장가에서 다시 웃음꽃을 피게할 김수로의 복귀작 '울학교 이티'다. mcgwire@osen.co.kr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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