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한 공연을 앞두고 있는 앨리샤 키스(26)가 철저하게 월드 투어의 연장선상에서 공연을 진행한다. 8월 7일 오후 8시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공연을 여는 앨리샤 키스 무대 장비가 공개됐다. 모든 악기와 음향 장비를 미국에서 공수해 오고 현지 음향 감독이 모든 것을 통솔하는 등 이번 공연은 철저하게 월드 투어의 연장선상에서 진행된다. 외국에서 공수 돼 오는 화물 무게만 해도 12톤이 넘는다. 테크니컬 엔지니어만 14명이 내한한다. 음향이나 조명은 물론 목수까지 입국해 직접 무대를 꾸민다. 미국이나 유럽에서 진행했던 투어를 그대로 이어 가겠다는 것은 완벽한 무대를 보여 주겠다는 이번 투어 팀의 고집에서 비롯된 것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그 어느 공연보다 큼직한 대형 스크린이 장착된다. 가로 12미터, 세로 5미터의 크기로 대형 극장의 화면보다 큰 스크린이 볼거리를 더한다. 대형 스크린과 더불어 앨리샤 키스 공연을 빛내 주는 것은 조명이다. 국내에서도 몇 개 없는 Vari3500 무빙라이트가 사용된다. 공연기획사가 이 장비를 손에 넣기 위해 매우 고생했다는 후문이다. 여기에 4명의 코러스와 백댄서를 포함한 10명의 밴드가 무대를 꾸미고 앨리시아 키스의 환상적인 퍼포먼스가 더해진다. 이번 공연에는 국내 연예들도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미 4년전 내한 공연에서도 오프닝 가수 거미를 포함한 많은 가수들이 공연장을 찾아와 앨리샤 키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이번에는 MC몽, 부가킹즈, 에즈원, 쥬얼리, 스나이퍼, 배치기, VOS, J, 버블시스터즈 등의 가수들이 앨리샤 키스의 내한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영상 메시지를 통해 직접적으로 드러내는가 하면 신화의 김동완, 플라이 투 더 스카이의 브라이언, 거미, 원타임의 대니, 제이 워크 장수원 등 많은 연예인들이 공연장을 찾을 예정이다. 20만원이라는 고가에 판매된 Special R석은 조기에 매진이 됐다. 이 자리에는 가수, 연기자, 모델 등 상당한 숫자의 연예인들이 예매를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happy@osen.co.kr 소니비엠지 제공.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