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 김래원 남상미, 갈수록 꼬여가는 애정전선
OSEN 기자
발행 2008.08.05 23: 43

‘식객’의 진수(남상미)와 성찬(김래원)의 애정전선이 갈수록 꼬여가고 있다. 5일 밤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식객’(최종수 연출, 최완규 박후정 극본)에서 성찬은 진수를 그녀의 집에 바래다주게 되고 진수의 어머니와 조우하게 된다. 성찬은 진수의 어머니가 운영하는 복숭아 밭에서 일을 돕고 진수의 어머니는 딸의 생일을 맞이해서 추어탕을 준비해 함께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식사를 한다. 성찬은 진수의 집에서 하룻밤을 보내면서 진수의 어머니가 항암치료로 미각을 잃게 됐다는 안타까운 사연을 알게 됐고 진수가 어머니를 위해서 맛 칼럼니스트가 되고 싶다는 것을 알았다. 성찬은 그날 밤 진수의 생일 선물이라며 들꽃을 엮어서 팔찌를 만들어줬고 진수는 설레는 마음으로 팔찌를 받았다. 다음날 이들은 버스터미널에서 헤어짐을 아쉬워하며 다음주에 다시 만날 것을 기약했다. 버스에 오른 진수는 “다음주 오늘 잊지 마요’”라고 속으로 돼내었고 성찬은 “전화해요. 진수씨”라며 소리를 치며 안타까운 눈빛을 보냈다. 하지만 진수와 성찬의 로맨스가 시작되려는 찰나에 성찬이 운암정으로 불려가게 되면서 둘의 로맨스에 먹구름이 끼였다. 진수의 잡지 편집장이 그녀가 취재하고 있던 ‘운암정 미스터리’의 파일을 몰래 찾아내 진수의 이름으로 기사가 실렸다는 것을 알게 됐고 성찬은 진수가 기사를 썼다고 오해했다. 이 사건으로 운암정의 명성은 땅으로 떨어졌고 봉주(권오중)가 추진하던 사업에 제동이 걸렸다. 또한 대령숙수(최불암)가 “운암정은 대령숙수의 후손이 그 맥을 이어야 마땅하다. 다들 그렇게 바라고 있다”고 말해 사실상 운암정 후계자였던 봉주의 입지가 흔들리게 됐다. 진수는 서울에 올라와 뒤늦게 자신의 이름으로 기사가 나가 운암정에 위태로워졌다는 것을 알게 됐다. 진수는 “부장 어디 가셨어? 이런 거야? 기자가 이렇게 하는 거야?”라며 분노했다. 예고편에서는 성찬은 진수에게 “내 편인 척 친구인 척, 진수씨와 저 여기까지예요.”라고 절교를 선언해 둘의 관계가 쉽사리 풀리지 않을 것을 암시했다. crystal@osen.co.kr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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