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여름철 최고 피서지로 손꼽히는 부산 해운대의 자외선 지수는 9로 나타났다. 자외선지수는 0~9까지 자외선 정도를 수치화한 것인데 부산 해운대는 최고 수치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자외선 지수가 높을 때는 선탠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자외선은 피부를 노화시키는 주된 원인으로 선탠을 장시간 하게 되면 피부가 노화되어 탄력이 저하되고 잔주름이 생기게 된다. 심할 경우 화상을 입을 수도 있는데, 선탠뿐만 아니라 일상적인 생활에서도 우리는 자외선에 쉽게 노출된다.
이 때문에 외부활동을 할 때에는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는 선크림을 필수적으로 발라야 한다. 여름은 물론 사계절 내내 발라주면 피부 노화로 인한 잔주름 예방 효과를 어느 정도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미 자외선으로 인해 생성된 잔주름은 자연적으로 회복이 불가능하다. 보조적인 수단으로 피부 탄력을 도와 잔주름을 개선시키는 기능성 화장품들이 있지만 의약품이 아니며 효과에는 한계가 있다.
의학적인 방법만이 잔주름을 눈에 띄게 개선시킬 수 있다. 국내에 새로 도입된 SMS시술법이 바로 그것으로 뺨, 목, 손 등의 다양한 부위의 잔주름에 적용이 가능하다.
SMS시술법이란 공기압을 이용한 필러주입기를 사용하여 히알루론산 나노입자를 진피내에 고르게 분산시켜 주입하는 방식이다. 자외선으로 파괴된 히알루론산을 직접 주입하기 때문에 진피층내에 수분 공급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피부 볼륨이 즉각 증가하여 잔주름이 펴지게 된다. 또한 초고속으로 주입된 나노입자가 진피세포와 충돌하면서 미세한 상처를 인위적으로 만들어낸다. 치유과정에서 콜라겐 섬유질 생성을 촉진시켜 피부 두께를 두꺼워지게 하고, 피부 조직을 개선시켜 잔주름 없는 탱탱한 피부를 오랜 기간 유지할 수 있게 한다.
레알성형외과 최종필 원장은 “자외선은 노화 촉진을 가속화 시킨다. 자외선 차단을 위한 선크림을 바르지 않고 야외 활동을 하면 노출된 시간에 비례해 잔주름이 빨리 생성된다. SMS시술은 임상실험 결과 피부 두께와 탄력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잔주름 치료에 효과가 있음이 입증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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