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LIG손해보험 그레이터스가 215cm의 장신 외국인 선수와 계약했다. LIG손해보험은 6일 "네덜란드 국가대표인 외국인 선수 카이 반 다이크(25)를 영입한다"고 밝혔다. 지난 7월 초 박기원 감독이 "아직 사인을 하지 않는 상태지만 훈련 중이다. 기대가 크다"며 기존선수들과 손발을 맞춰 좋은 성적을 내겠다며 기대감을 표명한 바 있는 선수다. 215cm, 105kg의 체격 조건을 지닌 라이트인 반 다이크는 19세부터 네덜란드 국가대표팀의 주공격수로 활약해 온 장신 공격수다. 그는 2004~2005 호주에어라인 톱팀스컵에서 득점상 및 공격상을 휩쓴 후, 벨기에 놀리코 마세이크(2005~2008년)에서 2006~2007시즌 컵대회, 2007~2008시즌 컵대회 및 정규리그 우승을 경험한 대형 공격수다. 반 다이크 영입을 위해 2008 유러피언 리그를 직접 관전한 박 감독은 “압도적인 체격조건에서 나오는 위력 못지 않게 빠른 스피드를 갖추고 있는 대형 공격수로 현재도 훌륭하지만 앞으로 발전이 더욱 기대되는 선수”라고 영입 소감을 밝혔다. 반 다이크도 “한국의 비빔밥이 너무 맛있다”고 한국에 대한 첫 소감을 밝힌 뒤 박기원 감독이라는 명장 밑에서 진정한 배구를 배워 LIG손해보험 배구단을 꼭 우승시키겠다”고 다짐했다. 7rhdw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