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한 달간 A매치가 없었던 한국 축구가 FIFA랭킹 수성에 성공했다. 6일(이하 한국시간) FIFA(국제축구연맹)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이달 남자 랭킹에서 한국(556점)은 34점이 깎였음에도 불구하고 53위를 유지했다. 한국은 지난 6월 2010 남아공 월드컵 3차 예선이 끝나고 별 다른 경기가 없었던 것이 마이너스로 작용했다. 이는 월드컵 최종 예선에 진출한 대부분의 아시아팀에 공통된 문제로 영원한 라이벌 일본(35위, 727점)을 비롯해 이란(45위, 643점), 사우디아라비아(52위, 575점) 등이 7월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반면 아시아로 편입된 호주(685점)는 2계단 오른 38위를 차지했다. 랭킹 1위는 유로2008 우승팀 스페인(1557점)이 점수에 변화없이 지켜냈고 준우승팀 독일(1343점)이 이탈리아(1320점)를 제치고 2위에 올라섰다. 그 뒤는 네덜란드, 크로아티아,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이 이었다. 한편 2008베이징올림픽 본선에서 한국과 상대하게 될 카메룬(994점)은 2계단 떨어진 15위를 차지했고 온두라스(506점)도 13계단 추락한 61위에 머물렀다. stylelomo@osen.co.kr . . . . .
